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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실 효소 양념으로 만든 한우양념구이 맛 '살아있네~' <맛보고 갈비둥지> |
글쓴이: 네스다 | 날짜: 2013-04-02 |
조회: 9948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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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실 효소 양념으로 만든 한우양념구이 맛 '살아있네~' <맛보고 갈비둥지>
돼지고기 삼겹살 부위로 만든 수제삼겹갈비로 유명세를 떨치고 있는 집이다. 얼마 전 선보인 한우양념구이(200g 1만7000원)는 1++등급의 한우고기를 숯불에 노릇하게 구워 불맛을 입힌 신 메뉴다.
양념갈비로는 오랜 시간 입지를 다진 곳이라 석쇠불고기에 대한 기대를 가지고 방문했다. 결과는 명불허전. 소고기에 잘 어울리는 간장양념에 버무린 후 하루 동안 충분히 숙성시켜 대형 석쇠불판에 구워서 내는 형식인데 윤기가 돌고 촉촉한 육질이 그대로 살아있다. 우선 매실효소나 복숭아 효소를 넣고 숙성시킨 간장 베이스 양념의 깊은 단맛이 좋다. 물엿이나 설탕으로만 단맛을 낼 때보다 풍미가 깊고 진하다.
소고기는 앞다리 부위 중 마블링 상태가 가장 우수한 '삼각살'부분만 골라서 사용한다. 가장 좋은 등급의 한우고기로 불고기를 만들기 때문에 부위는 비교적 지방질이 적은 부분을 쓰는 것이 좋다. 등심이나 채끝, 살치살 등과 같이 지방 함량이 높은 부위를 사용하면 느끼해질 수 있다는 것이 주인장의 설명이다.
기존 불고기에 비해서 큼직하게 썰어낸다는 점도 포인트다. 5mm가량으로 비교적 두껍게 썰어 고기를 씹을 때 확실히 볼륨감이 있다. 갓 구워낸 한우양념구이를 입에 넣었다. 주인장의 설명대로 짭짤하면서도 촉촉한 양념과 육즙이 입안에 가득 찬다. 살코기 못지않게 지방 부분도 충분히 붙어 있어 텁텁하지 않다. '고기는 씹는 맛'이라는 말을 충분히 공감하는 순간이다.
이집 한우양념구이를 맛볼 때 공깃밥을 반드시 주문하라고 권하고 싶다. 압력밥솥에 그때그때 지어 방짜유기 그릇에 담아내는 쌀밥 맛이 일품이다. 따끈한 밥에 불향 가득한 고기를 얹어먹으니 밥도둑이 따로 없다.
기호에 따라 한우고기를 즉석에서 양념해 구리 불판에 끓여먹는 한우생양념구이(200g 1만9000원)을 주문해보는 것도 좋다. 간장 베이스 양념과 불고기 육수를 붓고 각종 채소와 날달걀을 넣어 고기와 함께 자박하게 끓여먹는 것으로 일본식 스키야키와 흡사하다. 주소 서울시 도봉구 방학동 716 전화 (02)3494-558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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