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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쿠치나] 쫄깃한 생면으로 만든 파스타. |
글쓴이: 레인 | 날짜: 2008-09-03 |
조회: 21598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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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family.pruna.com//view.php?category=R1sbMw%3D%3D&num=Eho%3D&page=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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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랜 역사를 자랑하는(?) 라쿠치나 입니다. 실제 오래된 건 여기가 아니고 남산 하얏트 호텔 앞쪽에 있는 본점이지만요 ^^;; 맛은 크게 차이 나지 않습니다. 트렌드에 맞추어 따라가거나 세련되지는 않았지만 기본을 제대로 지키는 집 이지요.
특히 파스타의 면을 건면을 삶아서 사용하는게 아니고 매일 아침 생면을 뽑아 사용합니다. 이게 젤 맘에 드는 점이죠. 생면은 건면보다 탄력이 있고 쫄깃한 감이 있어서 맛있어요.
런치 코스가 2만원 정도부터 있지만 구성이 그닥 좋지 않아서 특별한 메리트는 없습니다.
*맛
*그랑끼오 - 꽃게 로제 소스의 파스타. 게 맛을 아주 잘 우려 냈으며 기본 육수로는 조개를 사용한게 아닌가 싶더군요. 소스는 적당히 진하고 새콤한 맛이라 누구나 무난하게 먹을 수 있을듯 합니다. 면은 살짝 많이 익혔지만 그래도 탱글거리는 느낌이 살아 있고 맛있습니다. 부가세 포함 18000원쯤.
*감자팬케익과 버섯(에피타이저) - 에피라 하기엔 부담스럽습니다. 감자 샐러드와 비슷한 느낌,맛이에요. 데코는 이쁘게 해 놨고 나쁘지는 않지만 특별한 맛을 찾기는 어렵습니다.
*새우 크림 리조또 15000원쯤. - 샤프란과 크림소스를 이용한 리조또 에요. 죽 리조또를 싫어하시는 분은 필히 미리 말씀하셔야 하겠습니다. 거의 죽 수준으로 나와요 ^^; 탱글탱글하고 맛난 리조또 였음 좋았을텐데요, 새우가 부실한것도 살짝 불만이네요. 칵테일새우 두세개가 딸랑 들어있습니다;; 역시나 이것도 육수는 제대로 우려내어 사용한듯 한데, 아깝더군요. 담백한 감칠맛은 좋습니다.
*백화점 식당가 이니 만큼 분위기 자체가 그렇게 좋다고는 할 수 없으나 나름대로 그림과 이쁜 벽지를 이용해 깔끔하게 꾸며놓았습니다.
서빙하시는 직원분들도 아주 친절하시구요.
쇼핑 갔다가 기분 좋게 식사를 하고 나올 수 있는 곳. 가격은 파스타는 15000원 내외, 메인 스테이크는 2-3만원 내외정도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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