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계광장 근처 맛집
베이커리부터, 레스토랑, 와인 바까지… 최고만을 고집한다
파리 크라상 키친
ⓒ트래비
청계광장에서 청계천을 바라보고 서면, 오른쪽으로 모던한 분위기의 ‘파리 크라상 키친(PARIS CROISSANT Kitchen)’이 보인다. ‘파리 크라상’이라는 이름 때문에 단순히 빵집을 떠올리기 쉽지만 이곳은 단순한 빵집이 아니다. 파리 크라상 키친은 ‘파리 크라상’이라는 이름에 맞게 베이커리와, ‘키친’이라는 이름에 맞게 정통 레스토랑이 결합된 공간이다.
이탈리아 디자이너가 직접 설계했다는 세련된 내부 인테리어와 개방형 주방에 자리한 피자 화덕이 손님들의 눈을 사로잡는다면, 정통 스타일로 만들어진 다양한 음식은 손님들의 입맛을 사로잡는다. 특히 화덕에서 참나무 장작을 때워 구워내는 피자와 참나무 숯불에서 구워낸 스테이크를 추천할 만한데, 참나무 향이 고루 배어 깊은 맛을 선사한다. 또 하나, 통 파마산 치즈에 불을 붙여 녹인 후 그 속에서 요리한 버섯 스파게티인 ‘레지노 버섯 크림 파스타’ 경우 맛과 함께 보는 재미가 더해 큰 인기를 얻고 있다.
파리 크라상 키친은 베이커리, 정통 레스토랑, 카페에 와인 바까지 결합, 다양한 종류의 와인까지 선보이고 있다. 여러 가지가 결합돼 있다고 어느 하나 소홀할 것이라고 생각하면 오산이다. 파리 크라상 키친은 베이커리부터 와인 바까지 모두 최고 수준을 자랑한다.
아침 7시부터 밤 11시까지 운영하며 일요일에는 밤 9시까지만 문을 연다. 런치 시간(평일 11시30분~1시30분, 주말 11시30분~1시)과 디너 시간(평일 6시~9시, 주말 6시~8시30분)을 제외하고는 음료 이용만도 가능하다. 런치와 디너 시간이 아니더라도 오전 11시30분부터 밤 9시까지는 언제든 식사 주문이 가능하다. 주말에는 발레파킹 서비스도 가능. 피자는 1만2,000~1만4,500원, 숯 그릴 버거는 1만4,500원, 레지노 버섯 크림 파스타는 1인분 2만원, 2인분 3만6,000원. 와인 주문시에는 소믈리에의 도움을 받을 수 있다.
그녀들을 위한 Special Lunch Time! Cafe imA
ⓒ트래비
청계광장에서 스프링을 등지고 서 바로 왼편에 위치한 일민미술관의 1층에는 ‘미술관보다 유명한’ 카페가 있다. 일민미술관(Ilmin Museum of Art)의 머리말을 딴 이름의 ‘카페 이마’. 시야가 탁 트이게 마감된 통유리 칸막이, 깔끔한 실내 인테리어와 은은한 내부 조명이 ‘미술관스러운’ 분위기를 물씬 자아낸다.
사무실이 밀집한 광화문 한가운데에 자리잡은 만큼, 주중에는 직장인층의 고객이 압도적으로 많은 편. 하지만 청계천 개통 이후로는 특히 주말에 가족·연인 단위의 방문객이 부쩍 늘었다고. “아기자기한 실내와 여성층의 입맛에 맞는 메뉴 덕택인지 여자친구들끼리 많이 찾는 편이에요.” 이마의 매니저 김강아씨의 귀띔이다.
점심시간, 12시경쯤에 예약 없이 이마를 찾는다면 최소 30분 정도는 기다릴 각오를 해야 한다. 그만큼 사람들이 많이 몰리기 때문. 테이블이 좌석마다 딱 떨어져 구분되어 있지 않기 때문에, 사실 조용하고 여유롭게 식사를 할 만한 분위기는 아니다. 하지만 ‘적당히’ 소란스러운 카페의 분위기를 즐기면서 ‘팬시’한 한 끼를 즐기기에는 모자람이 없다.
압도적인 사랑을 받는 메뉴는 역시 아이스크림 와플. 직접 반죽을 해 구워내는 폭신한 와플빵과 느끼함을 덜어낸 생크림, 하겐다즈 아이스크림의 궁합이 딱 맞아떨어진다. 단맛을 선호한다면 유리단지에 내어오는 메이플 시럽을 곁들이면 금상첨화. 빵과 아이스크림의 양이 만만치 않기 때문에 2명이 와플 하나를 시켜 같이 먹으면 양이 적당할 듯. 최근 이마에서 새롭게 선보인 ‘Her Sandwich’ 라인의 야채샌드위치는 호두호밀빵 사이에 신선한 양상추, 치즈, 토마토 등이 더해진, 칼로리와 건강을 동시에 생각한 깔끔한 맛의 추천메뉴다.
운영시간은 월~토요일 오전 10시에서 오후 10시까지, 일·공휴일은 오전 11시30분부터 오후 8시까지. 메뉴의 가격은 아이스크림 와플이 1만2,000원, 야채샌드위치가 8,000원, ‘대접’ 수준의 큰 컵에 담겨져 나오는 아메리카노 1잔이 4,000원이다(리필시 1,000원 추가). 02-2020-2088
★ More Info
-알고 넘어가자! 모르면 ‘서운한’ 그밖의 다리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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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열전 청계천에서 비중 있게 소개된 다리들은 모전교, 광통교, 삼일교, 수표교, 관수교, 나래교 등 총 6개이지만, 청계천에 놓여진 다리의 개수는 이보다 훨~씬 많은, 총 22개. 그중에서도 모전교~오간수교까지의 1구역에 위치한 ‘나머지’ 다리들에 얽힌 유래를 소개한다.
광교 남대문로 광교사거리. 광통방에 있던 크고 넓은 다리라는 의미에서 광교라고 일컬어졌다.
장통교 관철동 젊음의 길 부근. 이전에 다리 근처에 ‘장찻골’로 불리는 마을이 있었다 하여 장찻골다리로 불리기도 했으며, 원명은 중부 장통방에 있던 다리이므로 장통교, 줄여서 장교라고도 불리웠다.
세운교 세운상가 앞에 위치. 세운상가 건물에 인접해 있기 때문에 상가의 명칭을 인용하여 다리 이름이 지어졌다.
배오개다리 청계 4가 배오개길. 현재 종로4가 네거리에 배오개(梨峴)라는 고개가 있어, 배오개길이라 명명한 이름에서 유래했다.
새벽다리 방산시장 앞. 시장 천막의 이미지를 다리에 적용, 동대문 재래시장의 역사성 및 향수를 표현했다.
마전교 청계 5가 훈련원로. 인근 옛 교량의 명칭으로, 다리 부근에 소와 말(牛馬)를 매매하는 마전이 있었던 것에서 이름이 인용되었다.
버들다리 통일상가 앞. 보행자의 동선을 배려한 차보도 분리, 파골라 설치로 ‘도심 속 정원’ 연출을 노렸다. 과거 오간수문 상류에 왕버들이 많았다는 데서 명칭이 인용됨.
오간수교 청계 6가 흥인문로. 홍예문으로 다섯 칸으로 되었다 하여 ‘오간수다리’ 혹은 ‘오간수문’이라 칭했다. 청계천 물줄기가 도성을 빠져 나가는 지점에 놓여 있던 다리다.
-청계천을 만끽하는 또다른 방법, 도보관광
청계천 속속들이 자리잡은 문화유적의 의미를 곰곰이 되새기며 감상하려면 도보관광코스 프로그램에 참여해 보는 것도 추천해 볼 만하다. 투어를 신청한 국내·외 관광객들을 대상으로 문화유산해설사가 도보관광에 동행, 청계천의 역사와 문화에 대한 상세한 설명과 안내를 곁들여 준다. 안내시간은 오전 10시, 오후 2시, 오후 3시로 1일 3회차로 진행되며, 참여하기를 희망한다면 3일 전에 청계천 홈페이지에서 신청할 수 있다. 참가료는 무료. 보다 자세한 내용은 홈페이지(cheonggye.seoul.go.kr)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 제 1코스(청계광장→오간수교) 총 2.7km 구간으로 약 3시간 소요. 청계광장-팔도석-광통교-장통교(정조반차도)-임시보도교(수표교터)-새벽다리(옥류천)-오간수교(패턴천변, 색동벽, 동대문패션타운)
출처 : Tong - justinKIM님의 | 지중해 in BLUE˚통
korea┃ 서울의 새로운 물길, <청계천>
http://tong.nate.com/justinkim/17976911
위 내용 자세히 알기
korea┃ 서울의 새로운 물길, <청계천>
http://tong.nate.com/justinkim/179769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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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계천에 관한 더 많은 데이트_자료가 필요하신분
korea┃ 서울의 새로운 물길, <청계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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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계천 ⑤ 청계광장 근처_ 맛집
http://tong.nate.com/justinkim/37672569